뭐 어때../일상 2009. 3. 16. 10:41 |
말하는게 점점 힘들어 진다.

회사에서 전화통화를 해도, 외근을 나가 영업을 해도
내 주 종목은 '말'인데, 이게 힘들어진다.

한때는 내가 정말 말을 잘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상담전화를 몇분 받고 나면 온몸에 진이 다 빠진다.
인터넷에 워낙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까
전화를 거는 소비자도 이미 많은 공부를 하고 전화를 한다.
그럼 나는 최소한 그 사람들 보다는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파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하니까.

그러니 말을 하는 동안 떠들기는 입이 떠드는데
긴장은 온 몸이 하게 된다.

사기꾼 기질은 영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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