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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4 삼성 공화국
  2. 2010.03.01 카페 '오디너리' 2
  3. 2009.12.12 테스트
  4. 2009.06.22 노통을 보내며...
  5. 2009.03.2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6. 2009.03.16
  7. 2009.03.09 준석이 놀이방 간다
  8. 2009.02.25 2009년의 우리들 - 브로콜리 너마저
  9. 2009.02.19 미흡했던 친절 2 -_-
  10. 2009.01.08 최악의 막장드라마 '너는 내 운명'

삼성 공화국

뭐 어때.. 2010. 3. 24. 23:15 |
어이구 회장님 컴백 하셨네.

위기를 타개할 구원자 이신가보네요.

우리집 빌어먹을 텔레비젼이나 좀 어떻게 해주시지.

내가 다시 삼성 제품을 사면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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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고 벼루다 찾아간 카페. 오디너리. 혼자 가자니 싫고 패키지(준석윤석애들엄마) 다 챙겨 가자니 제대로 못 앉아 있을것 같고.
부모님이 애들을 둘 다 데꼬 가신날 와이프랑 갔다.
외대앞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근데 식전이라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했다. (나이먹고 속이 않좋아서 이젠 밥 아닌걸로 끼니를 떼울수가 없다 ㅠㅠ)
메뉴에 와이프가 몇달 전부터 노래를하던 와플도 있어서 밖에서 간단히 요기만하고 들어가서 차랑 와플을 먹자~ 하고 분식집에 갔는데...너무 배가 불러버렸다 -_-

암튼 카페는...밖에서 볼 때는 생각보다 커보였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작고, 앉으니 생각보다 컸다.

션씨는 10년만에 보는데 늙지도 않았다.
카페는 누군가의 말처럼 꾸미지 않은듯 꾸며져있고, 비워놓은듯 채워져있고 채운듯 비어 있는 그런 느낌이다.
그게 뭔 말이냐 묻는다면....그냥 내 느낌이 뱉은 말이고, 감 맛이 나서 감 맛이 난다 하였는데 어째서 감 맛이 난다 하였느냐 물으시면 그저 감 맛이나니 감 맛이난다 하였습니다. 라고 밖에는 말 할수 없다.
와플을 먹고도 싶고 팔아주고도 싶었으나 어제까지 파리 날렸다는 션씨의 말과는 달리 손님도 많고 바쁘기에 소심한 우리 부부는 쥔장을 더 바쁘게 할수 없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며 케익 한조각을 더 사 가 오기는 했으나... 음...음...

- 근데 이거 원래 조각케잌 밖에 안파나? 난 큰거 살라 켔는데...
- 맞나? 그럼 달라카지
- 아니 그냥 달라카니 이걸 주니까.. 쇼케이스에도 이것 뿌이 안보이고...
- 맞나?
- 흠...큰건 안에 따로있나?
- 흠... 그른가??

그냥 소심쟁이 우리 부부는 이러고 왔다. 담에 애들데꼬 다시가야겠다.

사진을 컴터로 옮기기 귀찮아서 아이폰에서 그냥 올리려고 이 긴 글을 뚜닥거리고 있다. 이건 정말이지 뭔가 아니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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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뭐 어때../일상 2009. 12. 12. 10:08 |
벌써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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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최선이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때. 차악이었을 뿐이었다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파벌하나 없는 주제에 양심과...조중동과

타협하지 않아줘서 고맙습니다.

 훗날.

 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마이클조던과 동시대의 사람이었노라고,

이만기라는 장사를 아느냐고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았노라고.....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당신 앞에 햇살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
이 글은....노대통령께서 서거한 이후에 쓴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불과 작년 2월. 노통께서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고
시민으로 되돌아 오실때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제 싸이에 썼던 글 입니다.

그리고....그 분이 가신 지금.
그때 했던 말....그 이상의 말을 더 찾을수가 없습니다.



햇살 한 점 허락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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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이 따로 없다.

능력있는 사람은 딱 두가지다.

'지가 일을 잘 하든가, 다른 사람이 일을 잘하게 만들든가.'

둘다 안 되는 놈을 그냥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하고,

둘다 안되면서 지는 거기에 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놈을
'병신'이라고 부른다.

이건 뭐....죄악이지.


어른은 안 달라진다.
십수년 살아오며 깨닳은 진리다.
달라졌다고 생각된다면 그건 여지껏 그런 상황이 주어지지 않아
미처 몰랐을 뿐 달리진게 아닌거다.

고로 위에 언급한 '무능력자'나 '병신'은 절대 개선될 수 없다.

아직 몰라서, 경험 안해봐서 못하는건 무능력 한게 아니다.
내가 언급한 저런 유형의 무능력자는 '마인드'의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저런 병신같은 마인드는 지식의 습득도
방해하기 마련이다.

지식 습득은 안되고 지는 일 잘한다고 생각하니 지가 아는 방법내에서
밀어부치는 수 밖에.


우이독경, 첩첩산중, 설상가상, 사면초가, 똥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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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일상 2009. 3. 16. 10:41 |
말하는게 점점 힘들어 진다.

회사에서 전화통화를 해도, 외근을 나가 영업을 해도
내 주 종목은 '말'인데, 이게 힘들어진다.

한때는 내가 정말 말을 잘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상담전화를 몇분 받고 나면 온몸에 진이 다 빠진다.
인터넷에 워낙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까
전화를 거는 소비자도 이미 많은 공부를 하고 전화를 한다.
그럼 나는 최소한 그 사람들 보다는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파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하니까.

그러니 말을 하는 동안 떠들기는 입이 떠드는데
긴장은 온 몸이 하게 된다.

사기꾼 기질은 영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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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이가 오늘부터 놀이방에 간다.

워낙 수줍음이 많아서 꼭 어딜 데꾸가면 남들 다 놀고 끝날때쯤에서야
지 혼자 발동걸려서 놀기 시작하는 스타일인데 -_-

잘 적응 할라나 모르겠다.

이히....

준석아 잼나게 놀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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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거라
차갑던 겨울의 교실에 말이 없던 우리
아무 말 할 수 없을만큼 두근대던 마음

우리가 모든게 이뤄질거라 믿었던 그 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 왔는데
그렇게 바랬던 그 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을
그렇게 바랬던 그 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잊을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을

'2009년의 우리들'
브로콜리너마저 1집 <보편적인 노래>



참 좋다.

들으면서 메신저너머의 친구에게 말했다.
'휴일이 아닌 나만 쉬는 어느날, 어느 한적한 길가에서 잡아탄 버스 창을 열고 바람을 맞는 느낌이다'

90년대. 아무것도 결정된것이 없던 하루하루 불확실한 앞날에 고민하던 날들에....
그 버스 맨 뒤 두번째 자리에 앉아 있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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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을 하고 지하 주차장 2층에 차를 댄 후에 아파트현관으로 올라왔다.
내가 들어가기 전 어떤 남자아이가 퓽~ 하고 튀어 나와 뛰어간다.

별 생각없이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앞에는 어떤 여자분이 아이와 아이가방 등을 들고 서 계셨다.
그 아이는 우리 준석이 보다 훨씬 큰 아이였다. 대략 6~7살?
엄마에게 안겨서 축~ 늘어져 잠들어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3층에 서 있었다.
한참 후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4층에 섰다.
한참 후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5층에 섰다.
한참 후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6층에 섰다.

어렵쇼 -_- 뭐야 이거.

앞에 서 있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분이 힘들어보였다.
내가 훨씬 작은 준석이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도 너무 힘들거라 생각했다.
근데 앞에 엄마품에 안겨 자고 있는 아이는 준석이보다 훨씬 무거워보였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엘리베이터는 아직도 8층에 머물고 있었다.
한참 후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9층에 섰다.

분명 내가 들어오기 직전 튀어나간 그 어린놈이 내리면서 전층의 버튼을
눌러놓은 것이다. 아주 나쁜 놈이다.

나도 짐을 들고 있었다.
무릎을 풀어봤다. 요 며칠 무릎상태가 꽤 괜찮았던듯 싶다.

엘리베이터는 10층에 서있고, 내 앞에 잠든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가 서 있고,
나는 준석이를 안고 힘들어 했던 내가 생각났다.

더 생각할것이 없었다. 계단을 향해 뛰었다.

'13층 쯤에서 잡는다'

이게 계획이었다.

마트에 들려 산 고구마와 애호박을 휘날리며 계단을 뛰어 올랐다.
심하게 아플땐 걸어서 계단 1층 올라가기도 힘들던 무릎 상태도 괜찮았다.

'13층 쯤에서 잡는다!'

딱 6층 까지였다. -_- 6층 까지는 정말 잘 뛰어 올랐다. 무릎도 괜찮았다.
이 이후 16층인 우리집까지 올라오는데........

'정말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

심장이 터질듯 아팠고, 숨은 턱까지 차 올랐다. 며칠 괜찮았던 무릎은
미친듯이 욱씬거렸고, 뼈만 남기고 근육들이 모두 출타중인것 같았다.

호기는 6층 까지였고, 그 이후 16층 까지는 정말 비참하게 기어올라왔다.

'정말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

중간에서 엘리베이터를 잡는 다는 계획은 포기한지 오래지만
16층에서 방화문을 열고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보니 19층 이었다.

완전 기진맥진해서 집에 들어섰다.

'흐...악....헉..헉..헉....푸하....'
'와 헐떡거리노? 뛰어왔나?'
'흐...하...저...헉헉...이...따...후아...이따 얘기...ㅎ아....할께'

하고는 안방 침대에 외투도 못 벗고 누웠다.
아 정말 뼈와 살이 분리된듯한 기분이었다. 원래 고질적인 무릎은 살을 모두
발라내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마라톤 완주한것 같은 고통이 대략 30분 -_- 은 지속된 듯 하다.

이후 침대에서 내려와 서 있지도 못하고 주저앉아서 상황을 얘기했다.
와이프가 어이없어 했다. 무릎도 안 좋은 사람이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했냐고.
무모한 짓 절대 안하는 사람이 정말로 무모한 짓을 했다고.

내가 생각해도 정말 무모했다.
나는 사실 정말 준석이를 안고 힘들어 하던 내가 투영되었고,
그 상황이 나였다면 너무 화가나고 힘들었을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게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근데 내가 했던 결정적인 실수는 무릎만 버텨준다면 내 체력이
20대 때와 같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다.

원래 젊을땐 어지간하면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계단을 사용했던 터라
정말 13층 정도까지는 논스톱으로 뛰어 올라갈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아....

'그 아이엄마가 오빠야의 친절을 알기나 하겠나? 차라리 짐이나 들어주지.
 에그 저 사람 짐도 안 들어주고 혼자 계단으로 가네.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

-_-

그렇네.

한참을 더 힘들어 하다가 왼쪽무릎에 파스 두개 붙이고 잤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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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장 어워드 같은게 있다면 이견없는 최고의 막장으로 등극할 드라마다.

이거 쓰는 작가란 인간...글 쓰는 이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양반이다.
PD라는 양반은 '일일극의 특성상 통속성은 어쩔수 없다'라고 항변 했다는데
지랄 같은 소리다. 언제부터 '막장'과 '통속성'이 같은 단어가 되었을까.

제발 내용 전개를 위한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맨날 반복되는 우연에 실제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상황묘사....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

입양한 딸이 알고보니 친딸 사망사고의 원인을 제공했고 더군다나 그 딸의 안구를
기증받고, 그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사촌과도 사랑하고, 그 사촌은
나중에 죽은 친딸의 애인이었던 남자와 사랑하고.........아 뭐냐 대체 이거.

극히 일부만 써놔도 개막장 스럽다.

그래 이런 상황설정은 일일극의 특성상 그 어쩔수 없다는 통속성이라 봐주자.

이 미친 드라마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임신여부를 확인할때 화장실에서 오줌 받아서
약국에서 파는 테스터기 담근다 -_-

이런 말도 안되는 설정을 태연하게 끌고 나간다.
그렇게 상황전개에 대해 고민하기가 귀찮냐??

시어머니가 이불빨라고 그랬다고 엄동설한에 고무다라이 내와서 밖에서 찬물에
발 담그고 빠는 건 또 대체 무슨 설정이냐.



친엄마 백혈병에 시어머니도 백혈병, 백혈병이 언제부터 전염병이었냐.
그 어렵다는 골수일치도 벌써 4명이나 일치한다.  그것도 친인척들 중에서만.

분명 '그럼 안 보면 되지' 라고 하는 사람들 있다.

그래 안 보면 된다.

근데 그 시간대에 퇴근해서 밥먹고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하면서
티비를 틀면 다른 채널 달리 볼게 없는 것이다.
그러니 보던 채널에 대한 충성심을 더해 욕을 하면서도 보게 되지.
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유해물마냥 살살 긁어대는 통에 '아휴 빌어먹을 드라마'
하면서도 보게 되는 거지.

PD나 작가라는 망나니는 높은 시청율에 진정 행복한지 모르겠다.

근데 길바닥에 누가 똥 싸질러놔도 사람들 모두 지나가며 한번씩 본다.

이 빌어먹을 드라마 누군가 길바닥에 싸질러 놓은 '똥덩어리'에 다름아니다.

포르노보다 아주 유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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