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최선이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때. 차악이었을 뿐이었다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파벌하나 없는 주제에 양심과...조중동과

타협하지 않아줘서 고맙습니다.

 훗날.

 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마이클조던과 동시대의 사람이었노라고,

이만기라는 장사를 아느냐고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았노라고.....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당신 앞에 햇살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
이 글은....노대통령께서 서거한 이후에 쓴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불과 작년 2월. 노통께서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고
시민으로 되돌아 오실때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제 싸이에 썼던 글 입니다.

그리고....그 분이 가신 지금.
그때 했던 말....그 이상의 말을 더 찾을수가 없습니다.



햇살 한 점 허락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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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이 따로 없다.

능력있는 사람은 딱 두가지다.

'지가 일을 잘 하든가, 다른 사람이 일을 잘하게 만들든가.'

둘다 안 되는 놈을 그냥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하고,

둘다 안되면서 지는 거기에 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놈을
'병신'이라고 부른다.

이건 뭐....죄악이지.


어른은 안 달라진다.
십수년 살아오며 깨닳은 진리다.
달라졌다고 생각된다면 그건 여지껏 그런 상황이 주어지지 않아
미처 몰랐을 뿐 달리진게 아닌거다.

고로 위에 언급한 '무능력자'나 '병신'은 절대 개선될 수 없다.

아직 몰라서, 경험 안해봐서 못하는건 무능력 한게 아니다.
내가 언급한 저런 유형의 무능력자는 '마인드'의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저런 병신같은 마인드는 지식의 습득도
방해하기 마련이다.

지식 습득은 안되고 지는 일 잘한다고 생각하니 지가 아는 방법내에서
밀어부치는 수 밖에.


우이독경, 첩첩산중, 설상가상, 사면초가, 똥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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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일상 2009. 3. 16. 10:41 |
말하는게 점점 힘들어 진다.

회사에서 전화통화를 해도, 외근을 나가 영업을 해도
내 주 종목은 '말'인데, 이게 힘들어진다.

한때는 내가 정말 말을 잘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상담전화를 몇분 받고 나면 온몸에 진이 다 빠진다.
인터넷에 워낙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까
전화를 거는 소비자도 이미 많은 공부를 하고 전화를 한다.
그럼 나는 최소한 그 사람들 보다는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파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하니까.

그러니 말을 하는 동안 떠들기는 입이 떠드는데
긴장은 온 몸이 하게 된다.

사기꾼 기질은 영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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